동네 아지매가 고구마순을 사 뒀는데,
몸이 좋지 않아 몸 심겠다고 가져가서 심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씨나락 넣는 날이라 바쁘지만,
마침 비가 오니 고구마 순 심기에 딱 좋은 날입니다.
두 단 사와서 심었습니다.
비 맞으며 심는 민새맘.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고구마순이 잘 뿌리 내릴 듯 합니다.
몇번 비 내리고 나서는 감자들이 쑥쑥 크는 게 보입니다.
일찍 심으신 분들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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