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싹이 더디게 올라 온데다가
냉해 피해까지 입어 감자 수확을 제대로 할까 싶었었는데요.
잦은 비와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법 감자밭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비도 자주 내려줘 감자 성장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군데군데 싹이 올라오지 않아 빈 곳이 좀 많은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풀을 매어주고, 북주기도 해주니 밭이 깔끔해 졌습니다. ^^
이것 저것 여러작물을 하다보니
우리가 먹을 정도의 대파 농사도 항상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필요로 할때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못했었는데요.
현재 씨를 뿌려 모종을 키우고는 있지만,
크기가 너무 작은 상황이라
어쩔 수없이 키우는 모종과 별도로
장날에서 대파 모종을 조금 사와서 일부 정식을 했습니다.
내일(5/14 저녁)비온다는 소식에 잦아들어 쓰러진 주아마늘을 수확했습니다.
이놈들은 초년생(마늘쫑에서 나온 씨앗)으로 심은 것들인데, 통마늘이 대부분이구요.
작년에 수확했던 초년생 주아를 지난 가을에 심은 녀석들은
쪽도 생기고 뿌리가 예쁘게 달렸습니다.
올 가을 씨마늘로 사용 될 녀석들입니다.
4월말에 심었던 땅콩이
이제 한줄 가득 보일정도로 잘 올라왔습니다.
빈 곳이 많이 보이지 않아 주말에 내어 놓은 땅콩모종이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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