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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민새네 이야기

08.19 헉! 쉽지 않네

2014.08.19 화  흐림

 

계속된비에 밭두렁이 풀천지다
쑤욱자란 풀들 아직 서툴지만
면도 한번 시켰다 ^^

 

간단히 생각하고 덤볐다가 

한시간 넘어서야 밭두렁 풀들을 다 베었다. 

추어탕도 한번 끓여 먹어볼려는데
생각보다잘 잡히지 않는다

어망 3개에서 고작 두마리 --;

 

그래도 다시 넣어본다
낼은 기대해도 될꺼나 ^^ 

 

 

미꾸라지도 좋지만 나락도

하나둘씩 머리를 숙이며 익어간다.

 

2년전 모종 갉아먹는 놈 잡을려고

식초 뿌렸다 다 죽어버린 배추모종과 흡사한 모습이...

좀 더 빨리 잘 키울려고 오줌을 줬는데 그만

잘 크던 배추모종이 절단버렸다. ㅠㅠ  

올해도 배추모종은 사서 심어야 할 처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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