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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9.11 양파 파종

2014년 09월 11일 목 맑음

 

올해 두번째로 양파씨를 직파해

모종을 키워본다.

 

작년엔 양파씨가 흙 밖으로 많이 드러나버려서

발아가 잘 되지 못했는데

올해는 좀 더 신경써서 해 보았다.

 

석회 대신 달걀껍질을 부셔 넣었다. 

양파 전용 상토 3포를 준비했다.  

만들어둔 두둑위를 평탄화 하고,

상토를 덮는다.

 줄뿌림하기 위해서 합판을 눌러

줄을 내고 그 위에 씨를 뿌린다.

 

 

뿌린 씨 위엔 복토용으로

모래랑 톱밥을 1:1로 섞어서 덮어준다. 

그리고 만든 모래랑 톱밥 섞은 것으로 복토.

이 과정이 작년의 실수를 만회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직포를 덮고, 물을 흠뻑 뿌려주는 것으로

양파 모종 내기 끝.  

부직포로 다 덮지 못한 부분엔

볏짚으로 덮어줌.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파종 끝내니 급 허기가 몰려왔다.

 

잘 커 다오 양파종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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