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거름을 만들어두지 않으면,
제대로 발효된 거름을 밭에 뿌려줄 수 없습니다.
마침 삼가장날이라 방앗간에서 미강 10포를 구입해서 나무밭에 거름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
차에 구입한 미강과 파쇄한 밭의 부산물들, 왕겨, 산에서 긁어 온 갈비 등을 가득 실었습니다.
파쇄한 콩, 율무, 땅콩 줄기 등을 깔고,
미강과 갈비와 부엽토를 섞어줍니다.
그 위에 물을 붓고,
같은 방식으로 켜켜이 쌓아 하나의 무더기를 완성했습니다.
정월대보름날에 비가 온다고 하니
비를 맞히면 수분공급도 충분히 될 듯 합니다.
이것으로 나무밭에 들어갈 거름은 내년까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틈틈이 거름은 만들어 두어야
건강한 농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나봅니다.
밀도 밀밭의 풀도 물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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