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장단 회의가 10시 30분에 잡혀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아침 일 하느라 조금 바쁘게 챙겨서 늦지 않은
시간에 집을 나섰는데요.
가는 도중 이장단 총무님의 전화.
'회의 있는데 오시고 계시냐고?'
가고 있다고 짧게 답하고 끊고,
면사무 소 앞 도착하고 주차하는데,
회의 석상의 짝지이신 다른 마을 이장님의 전화.
'언제 오냐고?'
'도착했습니다'
답하고 부랴부랴 면사무소에 들어가서
출석부 싸인하고 회의실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그때 시간 10시 27분.
회의 장에 들어서니 모든 시선이 저를 주목하고...ㅠㅠ
제가 자리에 앉자 마자 10시 30분이 되지도 않았는데,
회의가 바로 진행되더라구요.
앞으로는 회의 참석 10분전에는 출석해야겠습니다. ^^;;;
이 얘길 민새맘에게 했더니,
'땡' 맨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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