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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농사이야기

0410_단비내려 풍성해진 밭 풍경

어제 저녁무렵부터 들리던 빗소리는 모처럼 맘 편안하게 해 주는 반가운 소리였었습니다.

아침에 맞는 촉촉한 공기는 또 상쾌한 느낌이였었구요.

 단비에 흠뻑 젖은 밭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서 오후 저녁무렵 밭에 다녀왔습니다. 


쑥 자란 토종 밀밭을 보며 며칠전 봤던 그 토종 밀밭이 맞나 싶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했던 양파와 마늘 밭은 

긴 가뭄에 직접 나서서 물 줄려고 생각 할정도로 걱정이 많았었는데, 

 흠뻑 젖은 양파와 마늘 밭 보기만해도 흐뭇해집니다. ^^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감자순은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오지 않았네요. ㅎㅎ

이렇게 필요할때 충분히 비가 내려주면 농부들은 쉬어갈 수도 있고, 

작물들도 잘 자라줄텐데 말이죠. 

암튼 고마운 단비였네요. 어제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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