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무밭에 가 보았습니다.
기다리던 비 소식에
논에 세워두었던 경운기를
비때문에 논에 물이 많이 고이면 밖으로 옮기기
힘들기 때문에 경운기를 옮겨 놓으러 갔다가
나무밭에 들렀습니다.
젤 먼저 감자두둑 부터 훓어 봅니다.
풀들이 여기저기 올라온 곳도 보이고,
여전히 소식도 없는 감자두둑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반가운 감자순이 하나씩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단비가 내리면 쑥 더 자라주겠지요. ^^
그 옆 토종 앉은뱅이밀도 가뭄에 힘겹게 자라주고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진한 색의 밀이 보이네요.
거름이 좀 더 집중적으로 들어간 건지 눈에 확 띄는 녀석들이였습니다.
아직도 고라니가 열심히 밀을 뜯어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밀들이 제대로 이삭을 팰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모습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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