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무렵부터 들리던 빗소리는 모처럼 맘 편안하게 해 주는 반가운 소리였었습니다.
아침에 맞는 촉촉한 공기는 또 상쾌한 느낌이였었구요.
단비에 흠뻑 젖은 밭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서 오후 저녁무렵 밭에 다녀왔습니다.
쑥 자란 토종 밀밭을 보며 며칠전 봤던 그 토종 밀밭이 맞나 싶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했던 양파와 마늘 밭은
긴 가뭄에 직접 나서서 물 줄려고 생각 할정도로 걱정이 많았었는데,
흠뻑 젖은 양파와 마늘 밭 보기만해도 흐뭇해집니다. ^^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감자순은 생각보다는 많이 올라오지 않았네요. ㅎㅎ
이렇게 필요할때 충분히 비가 내려주면 농부들은 쉬어갈 수도 있고,
작물들도 잘 자라줄텐데 말이죠.
암튼 고마운 단비였네요. 어제 비는~~
'시골살이 >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13_거름에 비지넣기 (0) | 2019.04.13 |
---|---|
블루베리 회생 (0) | 2019.04.12 |
0411_미니하우스 속 고구마순 (0) | 2019.04.11 |
0408_감자순_앉은뱅이밀 (0) | 2019.04.09 |
0406_보막이 (0) | 2019.04.09 |
0404_틈틈이 닭장치기 (0) | 2019.04.09 |
0403_논갈기 (0) | 201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