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7일 화 맑음
농사 일이라는 것이 매년 하는 일이지만
할때마다 항상 낯설게만 느껴지는 건
아직도 서툴기만 한 초보농부이기때문 일까?
지난 토요일날 거두어들인 무우를 묻으면서
벌써 3년째하는 것인데도
처음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생각이 많아진다.
매년할때마다 기록을 잘 남겨놓아야 하는데
가을 막바지엔 흐지부지 일에 대한 정리가 잘 안되어서
기억들이 가물가물하는것 같다.
올해는 콘테이너박스에 무우를 담아서 넣어보기로했다.
그리고 옆 빈공간에는 당근을 같이 묻어주었다.
흙으로 덮기전에 위에 짚으로 덮어주고,
마지막에는 갑바를 덮고 흙을 덮어주었다.
오후엔 서리태 도리깨 타작.
별로 건질것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년 씨할 정도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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