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농사이야기 (1076) 썸네일형 리스트형 02.24 거름 만들기 2018년 02월 24일 토 맑음 각 밭마다 새로운 거름더미가 매년 생긴다. 잘 삭혀 2년 뒤 밭으로 돌려줄 거름들이다. 지난 20일 소나무밭에 한 무더기 만들고, 오늘은 나무밭에 거름을 만들었다. 감자, 생강, 콩, 팥, 밀등이 들어가야 하는데, 매년 거름이 부족하다. 이번에 만드는 거름도 2년뒤에 쓸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된다. 밭에 하나 둘 씩 만들어지는 거름을 볼때마다 배가 부른다. ^^ 02.19 닭장치기 2018년 02월 19일 수 맑음 오래된 밀린 숙제를 하나 해결했다. 새로 닭장을 지어놓고 계속 쌓인 닭장 바닥을 볼때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1년을 넘겼다. 올해는 너무 추워서 거름을 만들지 못해 닭장 치는 것도 자꾸 미뤄진 부분도 있다. 간만에 바깥에 풀어줬더니 신이난 달구들이다. 밭의 마늘 밭을 헤집어서 밀대를 파쇄한 것을 뿌려서 한쪽으로 유인해 두었다. 닭장 바닥은 밀대 파쇄한 것으로 깔아 줬다. 모처럼 깨끗한 바닥에 닭들이 좋아할 것 같다. 내 기분도 뽀송뽀송하다. ㅎㅎ 제법 닭장 거름이 많이 나왔다. 이제 거름 만드는 일만 남았다. 02.03 마늘밭 피복하기 2018년 02월 03일 토 맑음 드디어 혹한을 견뎌낸 마늘 밭 피복을 완료했다. 양파들에겐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양파는 좀 땅위로 올라온 후에 덮어줘야겠다. 01.30 나무 한짐, 깔비 몇 포대 2018년 01월 30일 화 맑음 이번 겨울엔 틈틈이 나무를 해 나르기로 했다. 내 나름대로의 페이스대로,,, 혼자서 나무를 해 오니 그 양이 많지 않지만, 스스로 힘으로 쓸 나무를 해 본 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01.22 ~ 24 갈비하기(솔잎) 2018년 01월 22일 ~ 24일 너무나 추운 겨울 이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마늘과 양파에게 미안하다. 얼른 깔비해서 덮어줘야겠다. 아이들과 같이 산에도 올라 산책겸 겨울 놀이도 했다. 양파밭의 양파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ㅠㅠ 얼른 덮어줘야하는데... 지금은 양파가 너무 작아 오히려 갈비에 묻혀버릴 수 있어 덮어주고싶어도 덮어줄수가 없다. 01.05 추위 속 양파 마늘 2018년 01월 05일 맑음 12.24 반가운 단비 그리고 밀싹 2017년 12월 24일 일 흐리고 비 오랜 가뭄에 모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며칠 날씨가 풀린다 했더니 이렇게 비가 내릴려고 했나 봅니다. 예상 강우량이 1~4mm 였었는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심어져 있는 밭의 작물들 마늘, 양파, 밀 에게는 단비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비 그치고 다시 추워지게되면 동해나 입지 않을지 잘 둘러봐야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비도 오고, 울산에 사는 둘째 처형 내외와 조카가 창녕 장인어른댁으로 온다고 해서 창녕나들이를 했습니다. 점심식사도 같이하고, 차도 한잔하고 왔네요. 오는 길에 오래동안 가보지 못한 나무밭을 가 보았습니다. 어린 밀싹이 수줍게 올라 와 있더군요. 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잘 올라와 주었네요. ^^ 12.15 그동안 고생한 결과. 맨날 햇살이 눈부신 날, 판에 붙어 앉아 고르고 또 고르고 한 결과를 쭉 세워 보았습니다. 선별한 잡곡들을 포장봉투에 킬로단위로 담고, 실러로 지퍼팩 상단을 밀봉 하고, 스티커에 잡곡명 써서 붙이고, 떡 하니 세워보니 허~! 기특하고, 멋져보이더군요. 허나 이 흐뭇한 광경도 잠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주문하신 순서대로 포장해서 보내고 나니 거의 남는 것이 없네요. 선별작업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