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연수
큰아이 학교에서는 일년에 두번 동계, 하계로 나눠서 열리는 학부모 연수가 있습니다. 학부모회에서 준비하는 연수인데요. 올해로 3학년인 큰아이의 재학 중 마지막 연수이기도 해서 좀 서먹서먹하지만 다녀왔습니다. 공립형 대안고등학교이다 보니 연수 중에 공동체, 민주주의, 참여, 대안교육, 기다림, 자립, 대화 등의 얘기들로 하루를 꼬박 채웠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는 조심하고, 기다리고, 들어주며 대화하고, 너무 끈을 쥐고 있을려 하지말고, 과감히 그 끈을 놓는, 집착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