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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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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파종 32일째 긴 머리가 엉키듯이 넘어져버렸습니다. 이틀에 한번 주던 물을 끊었습니다.일반 관행(비닐피복 등) 양파 정식은 보통 45일정도의 육묘 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육묘기간을 지키지 않고 너무 빠른 정식은 분구(구가 나눠짐), 추대(숫양파) 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민새네 양파 모종 상태는 45일 육묘기간을 채우지 않고 본 밭으로 정식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비닐없이, 비료 치지 않는 민새네 농사는 육묘일을 당겨도 괜찮을런지 지켜봐야겠네요.
꾸러미 세번째 쪽파 어린무 구억배추 애호박 호박잎 오이 가지
가을하늘 2020년10월15일 목 하늘이 높은 계절입니다. 황매산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구요. 억새도 한창입니다.^^ 먼발치로 지리산 천왕봉도 보입니다.
황매산 억새 2020년 10월 08일 목 맑음
논도랑치기 2020년 10월 06일 화 맑음
하루하루 마늘 심기 2020년 10월 05일 월 맑음. 바람 많이 붐.
배추 웃거름 주고, 상추 모종 옮기기 2020년 09월 28일 월 맑음 올해의 기대주 중 하나 당근을 솎아주었습니다. 제법 알이 실한 것도 보입니다. 파종 시기가 적절했다는 자평을 해 봅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는 발아가 잘 되지 않는다는 말에 7월 중순에 파종했더니 정말 발아가 잘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7월말, 8월초에 심었었거든요. 맛이 조금씩 들어가는 지 며칠전 밍숭맹숭한 당근에서 이제 아삭하고 단맛이 조금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당근 줄기도 겉절이로 먹어도 좋다고 하지만, 특유의 당근 향때문에 별로 반응이 좋지 못한 가족들은 그냥 패스하기로 합니다. 작년 들깨 타작하고 나온 들깨대를 밭 한 곳에 쌓아 놓았습니다. 부피가 커서 집으로 옮겨서 파쇄하기 불편하고, 많은 양을 불태우기가 거시기 해서 모아 둔 것인데요. 집 생태화장실에서 나온..
연속되는 풀베기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코로나19로 벌초대행을 해야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직접 조상묘를 다듬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저희도 벌초대행을 한지 벌써 4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동네 형님의 권유로 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한 집안의 묘를 하는데도 이틀이 걸릴정도로 일도 서툴고 해서 쉽지 않은 일이였는데요. 황매산 풀베기 예초기 알바도 하면서 예초기 실력이 늘었는지 이제 제법 시간을 단축하게 되었습니다. 몇해 하다보니 일머리도 생기기도 한 것 같기도 하구요. ^^ 벌초대행을 마치고, 다음날부터 새마을 풀베기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큰 대로변 보다는 임로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예상보다 반나절 정도 일찍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