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찬 봄바람 부는 봄날 - 종자들아 잘 지냈나?
2016년 03월 29일 화 맑음- 바람 찬날 따스한 봄햇살에 잠시 방심했었던 모양이다.가볍게 입은 옷차림사이로봄기운을 밀어내는 고뿔로 며칠 고생중이다. 게다가 오늘은 봄바람이 처녀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자꾸만 몸과 마음을 움츠러 들게 하고, 참말로 차가웠다.며칠동안 앓고 있는 이놈의 고뿔때문에 더 더욱 봄바람이 야속했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전에 오늘 할일들을 적어보니 7가지 정도 되었다.딸기밭에 거름주기,생강두둑정리 하고 갈비 덮기,집앞밭용 거름 퍼오기,밭 풀매기,생강종자확인,야콘관아 하우스로 옮겨심기,옥수수 심을 밭 만들기. 하루를 정리하며 다이어리를 들고,하루의 일의 결과를 체크해 본다. 딸기꽃도 핀 딸기밭에 거름도 넣어줬고,생강두둑 손질했지만, 갈비는 못 덮어줬고,거름은 바람이 많이 불..